티빙 ‘피라미드 게임’ 포스터[뉴스엔 장예솔 기자] 장다아가 '장원영 언니'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까. 2월 29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 3 극본 최수이/연출 박소연)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김지연 (사진=티빙 ‘피라미드 게임’ 제공)원작의 팬을 자처한 박소연 PD는 원작이 주는 메시지와 힘을 강조했다. 박 PD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자체에 치트키 가 외부와 단절돼 있다. 어른들의 무관심과 무의식 속에서 게임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그 게임을 통해 왕따가 정해지는 점 자체도 무관심에서 일어나지 않았을까. 그런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다아 (사진=티빙 ‘피라미드 게임’ 제공)'피라미드 게임'은 다소 나이가 어린 배우들이 극을 이끈다. 우주소녀 보나이자 배우 김지연은 전학을 오자마자 피에 오브 엠파 어3 데모 라미드 게임의 타깃이 된 성수지 역을, 장다아는 백연그룹의 손녀이자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백하린 역으로 분해 성수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다. 이어 류다인은 만년 F등급으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명자은 역을, 신슬기는 전교 1등이자 FM 반장으로 백하린과 함께 피라미드의 상위 등급에 자리하고 있는 서도아 역을, 강나언은 외모·인성·성적을 두루 갖춘 아에 오브 엠파 어 4 이돌 연습생 임예림 역을 맡았다. 류다인 (사진=티빙 ‘피라미드 게임’ 제공)이 작품은 캐스팅 과정에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언니인 장다아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2'(이하 '솔로지옥')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슬기의 데뷔작이기 때문. 특히 두 사람은 데뷔작부터 주연을 꿰차는 행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에 오브 엠파 어 3 았다. 신슬기 (사진=티빙 ‘피라미드 게임’ 제공)지난 26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 PD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장다아에 대해 "김지연을 제외하고 모든 배우들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며 "백하린 그 자체였다. 연기력과 싱크로율에서 그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출연하는 배우들이 뭔가를 요청하기에 오브 엠파 어 2 도 전에 항상 무언가를 준비해왔다. 현장에서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도 줬다. 다아 씨는 촬영이 없는 회차 때 사무실에 와서 나와 1대 1 리딩도 했다. 본인이 백하린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을 엄청나게 했고 성장이 눈에 많이 보였다"고 극찬했다. 강나언 (사진=티빙 ‘피라미드 게임’ 제공)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하는 소감을 묻자 "'솔로지옥'에 에 오브 엠파 어 1 나오기 전부터 연기를 준비해오고 있었다. 배우라는 꿈을 계속 키우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은 굉장히 감사한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잘 배우고 성장해서 계속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29일 1~4화가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은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인 장다아와 신슬기를 향해 호평을 보냈다. 물론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배에 오브 엠파 어 우로서 첫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다면 꽤 성공적인 데뷔다. 그러나 높은 화제성 만큼 장다아와 신슬기는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터.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서 첫발을 뗀 장다아와 신슬기가 과연 '장원영 언니', '솔로지옥'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이름 앞에 배우라는 수식어를 당당하게 붙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에 오브 미쏠로 29일 낮 12시에 1~4화가 공개됐으며,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